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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탈영병들을 쫓는 소재의 넷플릭스 화제작 D.P 군 탈영병들을 쫓는 군무이탈체포조(D.P) 정해인의 준호와 구교환의 호열이 각기 다른 사연을 품어 고립과 탈영을 통해 도망치는 그들을 쫓으며 하나씩 마주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 8월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D.P는 순식간에 화제작이 되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징병제를 모르는 국가에서마저 폭발적인 시청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해져 의식적으로 보게 되었는데 진짜 수작이라고 해야할 정도의 디테일을 품고 있네요. 원작인 웹튠 (김보통의 D.P 개의 날)에는 없는 캐릭터 구교환의 호열 캐릭터를 창조해서 섞어놓음으로서 어두울 수 있는 군대 체계의 긴장감과 무거움을 동시에 조율하는 기막힌 캐릭의 활약이 눈길을 잡습니다.정해인의 고독감과..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작고하신 이건희 회장이 지난 1993년 프랑크푸르트 회의에서 한말이라지요. 그 때 당시에도 적지않은 충격을 주었던 명언이었습니다. 촌철살인이 아무에게나 발현되지 않는 것임을 이만큼 세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2021년도에서조차 어느 곳이든 변화가 필요한 장면에서는 회자되어도 증폭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참 많으니 말이죠. 문득 쏟아지는 비를 보며 원치않는 것들과 대립하는 모습을 느끼는 날 바꿀 수 있는 게 있다면, 아직 기회가 있다는 뜻이겠지요. 필요이상의 탐욕을 부리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도 하고 또 그 탐욕에 알맞은 성과를 갖지 못함에 분발을 촉구하는 마음도 들여다봅니다. 8월의 마지막 날, 이제 9월을 맞이합니다. 시간의 발자취를 추적해보며.

모든 관계에 작용하는 것들 중 돈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다가온 하루. 승자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과 패자의 언어로 얼룩져 있는지가 구분되어 질 수 있는 것들 중 돈의 중요도를 잠깐 정리해봅니다. 행복을 돈으로 살 수는 없다하지만 돈이 없어 겪는 불행의 수는 셀 수 없다는 것은 더욱 분명합니다. 방황하는 생각들이 일요일이라는 핑계로 천지사방 꼬리를 무는 것을 일단 남겨놓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정부의 활동에 관여되었던 현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이 한국정부와 군의 놀라운 탈출작전으로 안전하게 입국하였습니다. 공항에 들어서는 그들의 모습을 접하며 문득 뭔 쌍둥이들이 저리 많나 라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특별기여자 가족들의 애기들이 같은 옷 혹은 장난감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자녀들의 옷이 같았던 이유는 쌍둥이여서가 아니라 미리 준비된 한국의 디테일였습니다. 서로간 잃어버리지 말라고, 서로 인식하기 쉬우라고, 같은 옷을 입게끔 준비했다는 얘기는 사뭇 놀랍습니다. 분유와 장난감을 미리 챙겨서 군사작전에 임했다는 거 자체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비밀리에 작전을 치룰 계획에 이런 인간적인 디테일이 존재했다는것이 은근히 깊은 울림이 있네요. 쉽게 짜낼 아이디어라고 할..

포토샵을 더러 사용하던 시기가 지나고 거즈음 잊혀져간 요즈음 다시 만지작대는 포토샵에서 영문이 대문자만 쓰여지고 혹은 한글 입력시 굴림으로 폰트가 자동변경 되는 현상앞에 '아 뭐였더라뭐였지' 기억을 더듬는 짓(?)을 합니다. 간단하게 구글링하면 되는 것을 굳이 머리속 어디엔가 저장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고문을 하며.버전업 포토샵이 바뀐것은 깜빡하고서는 기억을 더듬는 경우도 있고. 다행스레 Preferences를 보다보면 '아 맞다' 아주 사소한 재획득의 기쁨이랄까,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영문에 대문자만 쓰여지는 현상 해결방법 애초에 Preferences를 제대로 설정을 했음에도 간혹 이런 Error가 등장합니다. 이럴때 간단히 수정하는 방법은? 첫번째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TT라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