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유명사 김치를 왜 신기로?국민청원 참여를 원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문체부 훈령 제448호)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용하던 '파오차이'를 삭제하고 '신기'로 명시했습니다. 황당한 변경을 하는 것 자체에 의구심이 듭니다. 문체부에서 이러한 결정을 하는데까지 어떤 의도에서 그 과정을 수렴하고 진행한것인지 황당 그자체입니다. 이에 우리의 고유명사인 김치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라며 결정을 철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김병기 전북대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님에 의해 올라왔습니다. 김 교수님은 "중국인들은 한국 김치와 가장 근접한 문화라고 여기는 그들의 '파오차이'를 택해 김치를 번역하고, 김치가 파오차이와 다른 점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 '한궈'(한국)라는 접두어를 붙여 불러왔다"며 "굳이 '신치'라는 말을..
202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