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레드카드를 받은 날.

2021. 7. 20. 13:30One day story

 

글천개라는 분의 강의를 계기로해서

의도적으로 몇가지를 실험하고자 다시 시작한 블로그가

백개가 넘었네요.

 

그간

1. 1일 1포스팅,

2. 65분이상 운동하기,

3. 금연

에서 2승 1패...

 

 

 

담배를 끊는 것은

도전하여 처절하게 첫번째 패배를 진즉 경험했습니다.

 

1일 1포스팅은 지켜냈고,

운동은 비오는 날 중 5일 빼고는 실천하지 않았군요.

사소한 것이라도

실험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가졌습니다.

 

수익모델로 블로그를 활용하고자 목적을 품지 않았기에

일단 꾸준함으로 연말에 보게될 결과를 위해 가보는 중였는데

관심도 높은 분야가 정치사회였다보니 오는 도중 컨셉이 정해져 버렸네요.

허나

법적 분쟁이나 시비를 불러일으킬 요소가 많아

스스로 자기검열에 신경을 썼음에도

오늘 심각한 정지신호를 느낍니다. 왜곡블로거.신고...법의 논리로

치면 위험합니다. 아니면 돈으로...ㅠ,ㅜ

 

'그러게 뭐하러 그런 블로그를 해?'라는

핀잔을 듣는 것은 원인제공자가 저라는것이겠지요.ㅡ,ㅡ

 

스스로 정한 약속이행과 꾸준함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명함일텐데 블로깅 테마 자체가 현명한 것과는 동떨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예전 명예훼손으로 고통을 한번 겪어본 흑역사 때문에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주테마인 정치적 이슈를 올린다는 자체가

수위조절을 한다하여도 결국은 "스스로 긁어 부스럼"은 농후합니다.

신고, 고소와 다툼이 벌어질 이와같은 일은 엎어치나메치나

자초하는 셈이 됩니다. 이를 방어할 방어권은 낮고,

소잃고 외양간을 고칠 수는 없는 노릇.

 

 

 

수정하거나 멈추거나.

 

점심식사를 하는데 밥알이 모래알 같은 날.